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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펼치는 4․3평화대행진- 3월 31일, 4․3평화공원 행불인표석 조화꽂기 봉사활동 펼쳐

제주대학교(회장 문성빈), 제주국제대학교(회장 정준혁), 제주한라대학교(회장 임용호), 제주관광대학교(회장 박민헌) 학생들과 전국 국․공립대학생연합회(의장 최도형, 전남대회장) 학생들이 제70주년 4․3희생자추념일을 맞아 제주4․3의 바른 역사를 배우고 화해와 상생의 평화정신을 도민사회에 알리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이 주최․후원하고 도내 4개 대학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대학생 4․3평화대행진’은 지난 3월 26일(월)부터 오는 4월 3일(화)까지 제주도 일대와 학내에서 다양한 추모 행사로 펼쳐진다.

그 첫 번째로 오는 3월 31일(토) 제주대학교 학생 총 300여 명이‘4․3길 걷기 및 4․3행방불명인표석 조화꽂기’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오전 9시 학교에서 출발해 북촌, 의귀, 가시, 금악 지역 4․3길 해설사들과 함께 각 마을의 4․3역사와 유적을 살펴 볼 예정이다.

4․3길 답사를 마친 후에는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한다. 4․3위령제단 참배를 마친 학생들은 총 3,895기의 행방불명인 표석에 조화꽂기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대 학생들은 4년째 꾸준히 4․3희생자추념일에 앞서 행방불명인 표석에 조화꽂기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어 오는 4월 2일(화) 오후 2시부터는 제주지역 4개 대학 총학생회와 전국 국․공립대학생연합회 학생 200여 명이 함께하는 ‘4․3알리기 거리행진 및 기자회견’이 펼쳐진다. 특히 전국 국․공립대학생연합회 학생들은 4․3 70주년을 맞아 전국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직접 제주를 방문, 이번 4․3알리기 거리행진을 함께 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4․3의 도화선이 됐던 1947년 3.1사건이 발발한 관덕정 광장에서 출발, 중앙로사거리-남문로사거리-광양로사거리-제주시청까지 걸으며 도민사회에 제주4․3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직접 구상한 4․3표어를 현수막으로 제작했다.

제주시청 광장에 모인 학생들은 ‘4․3특별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와 국민들에게 대학생들이 바라는 4․3해결 과제들을 알리고,4․3의 정명 찾기와 대학의 4․3역사교육 활성화를 위한 4․3특별법 개정을 촉구할 계획이다.

(※기자회견문은 4월 2일, 당일 재단홈페이지 및 도청 기자실 웹하드 등록)

4월 3일 오전 9시 제70주년 4․3희생자추념식 당일에는 제주지역 4개 대학 총학생회 및 전국 국․공립대학생연합회 대표 학생들이 참석해, 헌화 분향을 한다.

한편 제주지역 4개 대학 총학생회는 3월 26일(월)부터 4월 3일까지를 4․3추모기간으로 설정, 임시분향소를 마련해 학내 추모분위기를 조성하며 ‘4․3바로알기’ 책자와 ‘동백배지’를 배포하고 있다.

‘대학생 4․3평화대행진’은 2014년부터 매해 제주4․3평화재단과 도내 대학생들이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대학생들에게 4․3역사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양조훈 이사장은 “4‧3 70주년을 맞아 4‧3역사와 평화정신에 대해 전국 대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대학생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통해 전국민들이 4․3의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세대들에게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4․3평화재단은 대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고 4․3역사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 4․3평화대행진’뿐만 아니라 연중‘찾아가는 신입대학생 4․3교육’을 실시하며 하계방학에는 ‘전국 대학생 4․3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4․3평화재단은 대학생들의 4․3역사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함양 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광장  jeju@jejuope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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