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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도시재생계획 '차없는 거리' 제외키로주민과의 만남 정례화...."상향식 절차대로 추진"

제주도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서문복원사업, 관덕정 차 없는 거리 등을 제외하고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5일 제주도의회로부터 원도심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안에 대해 이를 수렴하여 계획을 다시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번의 수정된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계획은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가 요구한 △서문 일원 복원 사업에 대한 제외 △관덕정 및 서문 일원 토지 매입계획 제외 △관덕정 주변 차없는 거리 추진 계획 제외 △관덕정 광장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과 협의를 통해 진행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추진 시 지역주민의 참여 보장 등을 그대로 반영했다.

또한 제주도는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됐던 내용과 도의회 차원의 요구조건 등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더욱 유도하고, 이해당사자 간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관덕정광장 조성사업은 주민 공론화를 추가로 거쳐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전체 추진과정에서도 지역주민의 참여를 전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4월부터는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을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주민과의 만남의 날을 정례화해 아이디어 발굴 및 참여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정보공유 등 교류 기회를 갖고,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이같이 주민 의견을 반영해 수정·보완한 '원도심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오는 6월 개최될 예정인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시재생계획은 도시의 자생적 성장기반 확충과 지역공동체 회복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주민 주도의 상향식 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의 기본원칙을 지켜가겠다"면서 "앞으로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더 유도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이해당사자 간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미현 취재기자  jeju@jejuope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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