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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드디어 '첫 삽'...진통 '끝'16일 동복리 마을 임시총회, '양돈장 이설 대신 道지원금' 제안 수용키로

구좌읍 동복리의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사업이 진통 끝에 2년만에 착공된다.

양돈장 이설 협약을 이유로 착공을 반대하던 동복리 주민들은 제주도의 협상안인 마을 지원금 제안을 수용키로 하면서다.

동복리 주민들은 16일 오후 6시 마을임시총회를 열고 양돈장 이설 대신에 대안인 제주도 협상안인 마을 지원 제안을 표결에 붙여  총 328표 중 찬성 205표, 반대 118표, 무효 5표로 제주도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앞서 제주도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에 따른 동복리 마을회와의 협약사항인 양돈장 이설 대신 가구당 1500만원까지, 총 50억원 이내로 주거환경개선비 형태로 지원하고 총공사비의 10%인 450억원을 법정지원금으로 마을에 지원하는 내용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지역주민 2명을 양돈장 악취 최소화를 위한 전담 배치하여 관리키로 했다.

이로써 동복리 마을회는 이번 제안을 수용키로 하고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자원센터 공사를 17일 착수키로 했다.

정동면 이장은 "주민투표 결과 제주도의 제안을 수용하고 환경자원순환센터 공사를 막지 않기로 했다"며 "앞으로 주민갈등을 봉합하는데 주력하고 돈사 이전 문제는 법률에 의거해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환경자원센터는 지난 2일 착공 예정이었으나 동복리 주민들의 반대로 무기한 연장됐다. 이에 ‘양돈장 이설’에 대한 제주도의 미이행, 주민들에게 양돈장 폐쇄 조치를 위한 민원 제기할 것 등의 불협화음이 가까스로 봉합됐다.

이번 센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034억원을 투입 매립시설과 소각시설로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산56-34번지 일원 26만7095㎡ 부지에 들어설 전망이다.

 

 

 

김미현 취재기자  jeju@jejuope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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