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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덕정 조성사업' 결국 심사보류도의회, 주민의견에 대한 의견 수렴과 합의가 우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고 진행된 제주시 원도심 재생 사업인 ‘관덕정 광장 조성사업’이 보류됐다.

15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에서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전략 계획 및 활성화 계획안'을 심사 보류했다.

그동안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은 2015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공모사업 근린재생형사업 부문에 선정되며 본격적으로 추진돼 왔다. 사업비 2187억원으로 제주시 일도1동, 이도1동, 삼도2동, 용담1동, 건입동의 구도심의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도심 공동화 등으로 쇠퇴하고 있는 원도심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관덕정 광장 복원 사업은 ‘차 없는 거리 조성’으로 제주시 중앙로터리부터 서문로터리까지 5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고 만들고 옛 관덕정을 재현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 8일 삼도2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지만 ‘차 없는 거리’조성에 대한 대안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반발로 50여분 만에 파행으로 끝났다.

특히 차 없는 도로를 만들 경우 칠성로, 동문시장 상권이 쇠퇴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이날 오전 삼도2동 주민들은 직접 제주도의회를 찾아 ‘관덕정 광장 복원 사업’에 대한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에 환도위는 “주민설명회가 파행됐다. 아직 주민의견에 대한 의견 수렴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이나 계획의 적절성 등을 검토해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최적의 대안이 필요하다"며 심사 보류했다.

김미현 취재기자  jeju@jejuope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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